공감은…

공감은…

공감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친밀함과 신뢰감을 형성하게 하는 최고의 덕목이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은 항상 타인으로부터 이해와 공감을 원한다.

- 만남의 지혜 -

의자

의자

공원의 야트막한 언덕바지에 의자가 하나 서 있다. 젊은 날에는 튼튼한 신체를 가진 자존심이 강한 의자였으나, 이제는 닳아 칠이 군데군데 벗겨진데다 한쪽으로 조금 기울어 왠지 안타까움마저 느끼게 한다. 몸이 무거운 사람이 앉으면 철제 다리의 이음매가 헐거워진 탓에 일쑤 삐걱거린다. 그래도 평생 상대를 가리지 않고 자신을 내어주는데 이골이 난 터라, 사람을 아늑하고 편안하게 품어주는 데는 미립이 섰다. 그곳에 앉으면 등이 배기는 법이 없다.

- 정희승, 수필 '의자' 중에서 -

의자는 다녀간 엉덩이를 기억한다지요. 그래서 좀 더 편히 쉴 수 있도록 제 각도를 잡아주는 것일까요.

어느 의자보다 편한 의자는 집안의 의자겠지요. 긴장하지 않아도 되는 의자, 직함이 없는 의자이니까요.

어느 누구에게 한번쯤 의자노릇을 한 적 있는지, 그 의자가 안락함을 주었는지, 가만 나를 돌아봅니다.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희망은…

희망은…

희망은 일상과 영원히 속삭이는 대화다. 희망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내 곁에 있다. 일상을 점검하라.

- 릴케 -

E-737 & F-15K

E-737 & F-15K


Description대한민국 공군의 공중조기 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가 F-15K 편대의 호위를 받으며 동해 상공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있다. 공군은 올해 대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자는 신년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이 직접 피스아이에 탑승해 지휘하는 가운데 F-15K와 KF-16 전투기가 조국 영공을 수호하는 초계비행을 펼쳤다.
사진제공 - 권형 중사
※ 사진은 2012년 12월 26일 촬영하여 자료로 사용하였습니다.
Date26 December 2012
Source2013.1.1 대한민국 공군 Rep.of Korea Air Force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대한민국 국군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Camera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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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Wikimedia Commons http://commons.wikimedia.org/

F-15K

F-15K


Description2008 국방화보 Rep. of Korea, Defense Photo Magazine
F-15K 전투기 편대가 마라도 상공을 초계비행하고 있다. ROK AF F-15Ks patrolling over the Marado island
Date26 December 2006
SourceF-15K 마라도 상공 비행
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대한민국 국군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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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밖에 내지 않느니만 못하다

입 밖에 내지 않느니만 못하다

중심을 찌르지 못하는 말일진대 차라리 입 밖에 내지 않느니만 못하다.

채근담 속 말씀입니다.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우리는 과거를 들추고 그 과거에 발목이 묶이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렇다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고리처럼 연결된 것일 테지요.

요즘, 무서워서 말 한 마디 제대로 하고 살겠냐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도 제 할 말은 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속은 안 그러면서도 겉은 합리적인 듯 말을 하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자기주장을 확실히 하는 사람이 더 와 닿기도 합니다.

본질은 사라지고 주변의 말들만 분분한 것은 핵심과 멀어진 말들을 쏟아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나타내고,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알게 하는 것이니 너무 한쪽으로 쏠림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을 변명하기보다는 내 생각이 이러하다고 말할 수 있는 중심이 있어야 합니다. 변명하고 빠져나가려는 데서 갈등이 반복되는 듯합니다.

어쩌면, 침묵이 가장 편한 방법일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것 또한 기준에 따라 다르니 참 어려운 일입니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근심을 버리십시오

근심을 버리십시오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병이 있습니다. 가슴 한 구석에 있는 작은 근심입니다. 근심을 품고 사는 것은 삶을 황폐하게 만들고 하루하루를 우울하게 만듭니다. 근심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생각의 쓰레기일 뿐입니다. 미련 없이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마음의 자유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마음한테 지지 마라 -

임의를 아시나요?

임의를 아시나요?

임의(林依)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말로 하면 숲의 옷이 되겠군요.
우리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하듯이
숲속의 큰 나무들이 온전하게 자라기 위해선
비바람으로부터 나무들을 지켜 줄 임의가 필요합니다.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칡넝쿨, 다래넝쿨, 그리고 땅비싸리 같은
나무 같지 않은 나무들이
바로 숲의 옷 노릇을 하는 것이지요.
그 나무 같지 않은 나무들이
제일 먼저 비바람, 눈보라를 맞으며
완충 역할을 하여 주는 덕분에
키 큰 나무들이
비로소 온전한 숲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의 내가 빛날 수 있는 것은
나를 대신하여 비바람을 맞아주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삶의 모든 순간, 만남

삶의 모든 순간, 만남

삶의 모든 순간은 만남이고 그 만남이 남기는 흔적은 기억이 됩니다. 나는 당신의 삶에 따뜻한 흔적 좋은 흔적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해프닝 -

의지

의지

이대로 살면 정해진 운명대로 살 수 밖에 없다.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새로운 삶을 꿈꾸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에너지를 집중하면 운명의 강줄기를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할 수 있다. 거대한 운명도 사람의 의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 나는 인생의 고비마다 한뼘씩 자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