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ries: 잡초처럼

Sundries: 잡초처럼

인생의 온갖 문제들을 견디기 위해서는 온실 속의 온화함이 아니라 들판의 잡초 같은 생명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이 엄청난 고비를 넘길 수 있다. 잡초같은 생명력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고생을 경험한 힘에서 나온다. 젊음의 고생이 지혜로 남게 된다.

- 문용식의《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중에서 -

안녕하세요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잡초의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옹달샘도 온통 파릇파릇한 새싹들로 가득합니다. 무섭다 싶을 만큼 하루가 다르게 뾰족뾰족 솟아납니다. 잡초는 주어진 환경을 전혀 탓하지 않습니다. 척박한 땅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숱한 고비를 견디기 위해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합니다.


'Sundries: 잡초처럼'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민들레 [Dandelion]

Sundries: 민들레 [Dandelion]

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 온 천지에 물이 차오르자 모두들 도망을 갔는데 민들레만은 발이 빠지지 않아 도망을 못 갔다. 사나운 물결이 목까지 차오자 민들레는 두려움에 떨다가 그만 머리가 하얗게 다세어 버렸다. 민들레는 마지막으로 구원의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은 가엾게 여겨 그 씨앗을 바람에 날려 멀리 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게 해주었다. 민들레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까지도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며 살게 되었다고 한다.


'Sundries: 민들레 [Dandelion]'에서 옮긴 글입니다.

민들레와 나비처럼

민들레와 나비처럼


민들레 피어나니
세상이 환해졌습니다.
나비 한 마리
민들레 꽃에 앉아 꿀을 빨고
이내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나비는 꽃 속에 꿀을 빨아도
민들레 꽃은 조금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갈라진 시멘트의 틈이나 보도블록 사이에서도
억척스레 피어나는 민들레는
문 둘레에까지 마구 피어서 문둘레로 불리다가
이름마저 민들레가 되었답니다.

나비에게 아낌없이 꿀을 나눠주는 민들레와
꽃 속의 꿀을 빨되 민들레를 상하게 하지 않는 나비처럼
우리도 이웃들과 사랑은 나누고 상처는 주지 않는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


민들레 [Dandelion]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Sundries: 내려갈 때 보았네

Sundries: 내려갈 때 보았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 고은의 《그 꽃》 중에서 -

성공을 향해 달러기는 사람들은 인생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거나. 설령 안다고 해도 무시해 버립니다. 그 누구도 보이지 않거나 보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오로지 자기의 성공만을 위하여 매진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결국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언젠가는 인생의 내리막길을 당하게 됩니다. 그때서야 고귀했던 것들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인생은 내려갈 때 보다 올라갈 때 그 꽃을 보아야 합니다. 그 꽃 속에는 이웃 사랑.지극히 작은 자. 소외당한 자. 상처를 입은 자,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Sundries: 내려갈 때 보았네'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꼴

Sundries: 꼴

'꼴'좋다고 게으름 피우지 말고 '꼴' 나쁘다고 실망하지 마라. 비뚫어진 심보를 바로 세우고 냉박한 마음을 따뜻하게 바꾸면 겉모습도 변한다.겉모습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푸근한 얼굴에 침 뱉는 사람 없다.

- 허영만 저/'꼴' 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Sundries: 꼴'에서 옮긴 글입니다.

나의 경험으로 답을 찾아라

나의 경험으로 답을 찾아라

여름이면 담 전체에 매달려 숲을 이루는 담쟁이 넝쿨은 시원함을 선사해주어 좋습니다. 모처럼 가까이 들여다보고 만져도 보았습니다. 새싹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자라고 있었는데 새로운 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손으로 살짝 건드려보고 가만 위로 들어보아도 꼼짝하지 않습니다. 바닥을 꽉 쥐고 놓지를 않습니다. 가는 줄기와, 줄기 끝에 동그랗게 맺혀 있는 열매 같은 것이 신기하게 담벼락에 꼭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도록 큰 힘을 내고 있습니다. 짧은 순간에 느껴지는 자연의 가르침이 놀랍습니다.

담쟁이 넝쿨 가까이에 가시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 허만옥 님, '나의 경험으로 답을 찾아라' -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Sundries: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

Sundries: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진중함이나,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고 즐기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성실과 노력만을 따져왔습니다. 그러니 얼굴이 굳어 있고 마음이 항상 급한 것입니다.

- 혜민 저/'젊은 날의 깨달음' 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날 되셔요~~


'Sundries: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꾸준함

Sundries: 꾸준함

누구나 시행착오는 불가피하다. 일을 하다가 실패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패와 시행착오를 하더라도 갈지자로 좌충우돌해서는 안 된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일관성 있게 밀어붙이는 힘이 중요하다. 무슨 일을 하든지 중간에 포기하는 일 없이 될 때까지 끝까지 해라. 세상에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 문용식의《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중에서 -

어느 한 순간 반짝 빛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오래 빛나기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처음부터 끝까지 빛나기는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변함없이, 흔들림없이, 꾸준히 빛나는 사람이 소중한 것입니다. 평생 믿고 갈 수 있으니까요. 일도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꾸준함이 가장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힘찬 하루가 되시길


'Sundries: 꾸준함'에서 옮긴 글입니다.

Sundries: 돈!

Sundries: 돈!

돈! 은행에 있는 돈은 실제로 나의 것이 아닐 수 있다. 돈은 써야할 때 바로 쓰라!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꼭 사고 즐거워하라. 즐거운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 누군가의 말~~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Sundries: 돈!'에서 받은 글입니다.

반긴다는 것 - 영춘화

반긴다는 것 - 영춘화


영춘화(迎春花)

처마 밑 강아지도
허리를 길게 기지개 켜는 봄
담장마다 가지를 늘어뜨린
영춘화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기다려도,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는 것을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뜨려
속없이 노란 웃음 웃으며 봄을 반기는
영춘화(迎春花)!

누군가 나를 찾아올 때
나도 저 꽃처럼
온마음으로 반긴 적이 있었던가
환한 웃음 지은 적 있었던가

영춘화 환한
꽃그늘 밑을 서성이며 생각합니다
은실 한 올 바람에도
꽃잎 뿌리며 환호하는 영춘화처럼
나도 누군가를
온몸으로 사랑한 적 있었는지

글.사진 - 백승훈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