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작은 씨앗

행복의 작은 씨앗

살다 보면 사람 때문에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우리는 무작정 사람을 피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우리는 곧 깨닫게 된다. 그 상처 또한 사람으로 인해 치유된다는 것을… 눈물 또한 삶의 일부분이고 어쩌면 행복의 작은 씨앗일지도 모른다.

-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

Sundries: 변명

Sundries: 변명

어떤 사람들은 돈을 벌고 어떤 사람들은 변명만 한다. 둘 다 하는 사람은 없다

- 덱스터 예거, 존 메이슨, 스티브 예거 공저/'끝없는 추구' 중에서


'Sundries: 변명'에서 옮긴 글입니다.

Oil platform

Oil platform


DescriptionEnglish: Oil platform. The Arguello Inc. Harvest Oil Platform is located about 10 km off the coast of central California near Point Conception.
Date.
SourceFrom NASA J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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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NASA
Camera location.
Permission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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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maka, Seychelles

Takamaka, Seychelles


DescriptionEnglish: Anse Cachée, Takamaka area, Seychelles, Nov 2011
세이셸
Date5 November 2011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Arwcheek
Camera location4° 48′ 00″ S, 55° 30′ 40.2″ E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Licensing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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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박재희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안녕하십니까? 박재희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어떤 결정을 함에 있어서 가장 큰 고민은 명분과 이익사이의 갈등일 겁니다. 명분을 따르자니 이익이 없고, 이익을 추구하자니 명분이 달리고, 정말 이 둘 중에 어떤 것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으실 겁니다.

명분과 이익,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예로부터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텍스트로 유명한 <대학>에는 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처음과 끝이 있다.(物有本末 事有終始) 어떤 것을 먼저 할지 뒤에 할지 안다면 진정 도에 가까울 것이다.(知所先後則近道矣)’ 사실 제가 대학을 처음 읽었을 때 이 문장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머리로만 해석이 되었지 가슴으로 도저히 해석이 되지 않더군요.

사람은 왜 생각하고 경험한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습니까? 고전은 세상을 살아 본 사람들의 안목으로 봐야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 어떤 것이든 근본과 말단, 처음과 끝이 있다. 따라서 리더는 선후를 알아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의사결정에 중요한 기준이다. 이런 뜻입니다.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본말(本末)과 시종(始終), 그리고 선후(先後)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진행할 때 선후를 따집니다. 무엇이 근본이고 무엇이 말단인지, 어떤 것을 먼저하고 무엇을 나중에 할지를 정확히 가릴 수 있다면 이치를 알고 순리를 아시는 분일 겁니다. 문제는 무엇이 선후고, 본말이고, 시종인지 판단하는 것인데요.

맹자와 순자는 선후를 의(義)와 리(利)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의(義)는 명분이고 리(利)는 이익입니다. 명분과 이익 이 두 가지 개념은 동양철학에서 보면 대립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것은 순서의 문제일 뿐입니다. 명분만 추구하고 이익을 도외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먼저 추구할 것인가? 에 대한 선택의 문제입니다.

전국시대 순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먼저 명분을 추구하고 이익을 뒤로하면 영광을 얻을 것이다. 선의이후리자영先義而後利者榮 반대로 먼저 이익을 추고 명분을 나중에 한다면 반드시 욕을 먹을 것이다. 선리이후의자요욕先利而後義者辱 선의후리(先義後利)와 선리후의(先利後義) 이 두 가지 상반된 순서의 결과는 어마어마합니다.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사람은 참담한 결과를 얻을 것이고 명분을 우선으로 하는 사람은 영광을 얻을 것이란 순자의 이 이야기는 명분과 이익은 선후의 문제이며 선후와 본말을 정확히 알고 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 간단한 이야기지만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오로지 돈만 벌겠다고, 높은 자리만 올라가겠다고 선후를 바꾸고 본말이 전도되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 당장은 원하는 것을 얻을지는 모르지만 결국 긴 인생의 항로에서 보면 결코 아름다운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함에 원칙과 명분을 놓치지 않는 사람이라면 성공과 아울러 사회적인 존경이란 진정한 영광이 담겨 있을 겁니다.

이순신 장군은 백성의 안위와 조국의 운명을 先으로 하였고 자신의 영달과 성공을 後로 하였기에 성웅으로 존경 받을 수 있었던 아닐까요? <대학>에서는 이 본말론과 선후론을 말하면서 이렇게 덧붙입니다. 기본란이말치자부의其本亂而末治者否矣라! 그 근본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그 말단이 제대로 다스려지는 경우는 없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입니다. 개인 성공을 꿈꾸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선후가 바뀌고 본말이 전도된다면 그 이익과 성공은 결코 탄탄하지 못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명분 없는 영원한 이익은 없습니다. 근본이 안 되어 있는데 말단이 잘될 일이 없습니다.

선후를 알고 본말을 알아서 차근차근 순서대로 일을 풀어 가신다면 결국 명분과 이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을 먼저하고 무엇을 나중에 할 것인가? 참으로 쉽지 않은 화두입니다.

박재희였습니다.


From 넷향기(http://nethyangki.net/)


Sundries: 상사는 무엇의 '표준'을 세워야 하는가?

Sundries: 상사는 무엇의 '표준'을 세워야 하는가?

'성과'의 표준을 세워라
'포상'의 표준을 세워라
'용인'의 표준을 세워라

- 이남훈 저/'한비자, 피도 눈물도 없는 생존 전략' 중에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Sundries: 상사는 무엇의 '표준'을 세워야 하는가?'에서 옮긴 글입니다.

Beach in Fiji

Beach in Fiji


DescriptionEnglish: A beach in Fiji on a clear day.
피지
Date3 November 2013
Sourcehttp://commons.wikimedia.org/
AuthorZac
Camera location18° 15′ 06.87″ S, 178° 04′ 40.37″ E
PermissionPublic Domain / CC-Zero
LicensingThis work has been released into the public domain by its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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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과 눈물

울음과 눈물

떨림과 후들거림을 지나서 오고 있다
몸의 기운을 다 빨아들이며 오고 있다
심장과 허파를 가늘게 베며 오고 있다
뇌수에서 생각을 지우며 오고 있다

- 김기택, 시 '울음' 중에서 -

남이 볼세라 몰래 훔치는 눈물이 있습니다. 흐느낌에 섞여서 흐르는 눈물이 있습니다. 통곡하며 온몸에서 솟는 눈물이 있습니다. 얼마나 절절하기에, 얼마나 뜨겁기에 그럴까요.

남자는 함부로 눈물을 쏟지 말라고 했지만, 감정이 복받쳐 우는 것에 굳이 남녀가 따로 있을까요. 실컷 울고 난 뒤 오히려 후련해지는 느낌. 슬플 때 슬퍼하고 기쁠 때 기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태도입니다. 물론, 때와 장소에 따라 갖춰야 할 예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감정을 감추지 않는 것도 살아가면서 때로 필요하더군요.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같이 있어주는 것,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그를 믿어 주는 것, 사랑하는 그 이유 말고 다른 이유가 없는 것,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 그를 지켜봐 주는 것.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얼마나 열심히 살고 계십니까?

얼마나 열심히 살고 계십니까?
이영권

제 주변에 열심히 사는 사람 참 많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아서 사회에서 한 획을 긋는 분들을 보면 정말로 열심히 사시고 저희가 볼 때 혀를 내두를 정도로 멋있게 사십니다.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에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이 사자성어와 열심히 사는 것을 연결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마부작침(磨斧作針)은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얼마나 정성을 다해 도끼를 갈아야 바늘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마부작침(磨斧作針)하는 자세를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굉장히 장난꾸러기고 공부를 안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인생을 바꿔놓았던 중요한 turning point가 있었는데 그게 대학교 3학년 2학기 들어가기 전 여름방학이었습니다.
그때 저를 계속 쳐다보고 있던 선배 한분이 저한테 따끔한 일침을 가해서 제가 정신을 바짝 차린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마라톤인데 이렇게 살다가 나중에 후회스러운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정신 차려라. 그리고 지금 네가 처해있는 환경을 비관하지 말고 지금부터 새롭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재탄생해라."
저를 굉장히 좋아하던 선배님의 이런 따끔한 일침을 받고 제가 그때부터 마부작침(磨斧作針)하는 자세로 1년 3, 4개월 동안 어학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밤12시까지 18시간정도 매일 영어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열심히 했습니다. 1년 3개월 후에 제 영어실력은 그전보다 엄청나게 많이 올라갔고 그게 제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서 좋은 대기업에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가고 제 인생을 바꾸는 대단히 좋은 전환기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한번 마음을 먹고 그것을 하겠다고 하는 것이 그렇게 무섭습니다.
제가 매일 18시간씩 영어만 할 때 저희 어머님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미친것 아니냐?’라고 얘기할 정도로 저를 굉장히 걱정하고, 안하던 행동을 하니까 희한하게 쳐다보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런데 정말 몰입해서 하나를 열심히 한 것이 제 인생을 바꿔놓을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런 경우가 지금까지 살면서 두, 세번 정도 있는데 사람이 한곳에 집중을 해서 마부작침(磨斧作針)하는 자세를 갖았을 때 안 되는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저는 마음이 많이 쇠해지고 빗장이 풀려서 좋지 못한 행동을 한 적도 있지만, 가끔 마부작침(磨斧作針)하는 자세로 돌아오게 되면 모든 것을 다 잊고 거기에 몰입하면서 그 시간만큼은 정말 열심히 하게 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여러분과 같이 공감하고자 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성공은 반드시, 꾸준히, 일정 시간 동안이라도 집중해서 자기 나름대로 몰입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많이 느끼실 겁니다.
인생 전체를 쉬지 않고 마부작침(磨斧作針)하는 자세로 살수만 있다면 너무나 좋겠으나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일정기간동안 어떤 Task가 있을 때 마부작침(磨斧作針)하는 자세로 한번 몰입해 보시는 것이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서 좋은 윤활유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From 넷향기(http://nethyangk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