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행 비행기
남아프리카행 비행기 안에서 백인중년 여성이 소리쳤습니다.
백인여성 : 이봐요,스튜어디스! 나 자리를 바꿔줘요.
스튜어디스 : 무슨 일 있으세요?
백인여성 : 이봐요,(보면)모르겠어요? 흑인 옆에는 앉고 싶지 않단 말이에요. 이런 사람, 불쾌해요.
여자 옆에는 흑인 남성이 곤혹스런 얼굴로 앉아 있었다.
스튜어디스 : 손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비어 있는 자리를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스튜어디스는 빠른 걸음으로 사라지고, 주위 승객들은 수런수런 불온한 분위기.
잠시 후 . . . 스튜어디스가 돌아왔다.
스튜어디스 : 손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국빈이 앉는 퍼스트클래스에 한 곳 빈 자리가 있으니까, 그쪽으로 모시겠습니다. 본래는 이런 일은 할 수 없습니다만, 옆자리 손님이 확실히 불쾌한 손님인것 같다며 기장님이 특별히 허락하셨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백인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스튜어디스가 말했다.
스튜어디스 : 죄송합니다. 손님! 기장님께서 흑인 손님을 모셔오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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