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과 간접의 차이 내 발로 직접 어디를 가고 내 눈으로 직접 무엇을 본다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 - 유홍준 시집 '저녁의 슬하' 중에서 - 너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사는 요즘은 참 편한 세상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궁금한 것이 있으면 검색을 통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독서를 하거나 웹서핑을 하여 얻은 간접적인 지식이나 정보는 편안하고 안락하지만 직접 경험하고 터득한 지식이나 정보와는 분명한 온도차가 있습니다. 직접 내 발로 걸어 어느 곳을 여행을 하거나 여행지에서 직접 멋진 풍경을 눈으로 보는 것은 힘들고 고달프지만 그 이상의 즐거움과 감동이 있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평소 마음에 두었던 곳이 있다면 직접 길을 떠나보세요.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단풍나무 숲길에서 사색을 사색이란 감각의 하나로 감수성이나 예민함으로 융합되는 것을 말한다. - 브하그완 - 곱게 물든 단풍잎이 꽃보다 먼저 눈길을 잡아끄는 요즘입니다. 옛날의 어느 시인은 낙엽 한장에서 천하의 가을을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낙엽이 깔린 단풍나무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계절입니다. 세파에 휩쓸리느라 무디어진 감성의 촉수를 한껏 세우고 잎새 위에 잘게 부서지는 금빛 햇살과 은실 한 가닥의 실바람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물처럼 깊어진 사색을 통해 마음의 품이 넓어진 사려 깊은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