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와 신사

거지와 신사

항상 같은 장소에서 구걸하던 거지가 어느 날 지나가던 낯익은 신사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재작년까지 내게 늘 만원씩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작년부터 오천 원으로 줄이더니 올해엔 또 천원으로 줄이셨습니다. 대체 이유가 뭡니까?"

“전에야 내가 총각이었으니 여유가 있었지요. 하지만 작년에 결혼을 했고, 이제는 애까지 있으니...”

그러자 거지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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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당신같은 부자가 내돈으로 당신 가족을 부양한단 말이오?"


받은 글입니다. 단지 유머라고 하기 어려운 건... 그런 경우를 보는게 어렵지 않기 때문이겠죠.

2 comments:

  1. ㅋ ㅋ 이런 적반하장격인 일들이 우리 주위에 참 많이 있죠? ^^ 정곡을 찌르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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